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4월에 걷기 좋고 역사가 예술을 품은 도시 안양예술공원에 다녀왔어요. 그냥 다니는 것도 좋지만 스탬프투어라 하여 8개 곳을 완주하면 기념품으로 마그넷을 받을 수도 있어 의미 있게 즐기다 왔습니다. 예전에 개발되기 전에 다녀온 게 다였던 터라 이렇게 예쁘게 변모된 모습에 미소 가득함과 건강까지 챙겨 왔습니다. 함께 투어 해보실까요?
위치정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31번 길 7
저는 전체 다 둘러볼 예정이라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돌기 시작했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입구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들러 스탬프 지도를 받았어요. 이곳에서 석수동 마애종 스탬프를 찍어야 합니다. 주차장 위로 올라가면 바로 볼 수 있답니다.
석수동 마애종은 스님이 풍을 치는 모습을 거대한 바위 면에 새긴 것으로 국내에는 하나밖에 없는 마애종으로 신라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김중업은 한국의 모더니즘 건축을 직접 도입하여 한국 현대건축의 기반을 닦은 건축가라고 합니다. 김중업 건축박물관은 건물의 구조를 직접 드러내 구축적 조형미를 살린 특징을 지니고 있고 그의 건축세계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안양박물관은 선사시대 유물부터 근현대 유물까지 안양과 관련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안양 사는 서기 900년 태조 왕건이 삼성산을 지나가던 중 산 정상에 구름이 5색 빛을 띠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살핀 후 구름밑에서 만난 노스님과 뜻이 통하여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올라가는 길이 어렵지도 않고 사찰을 너무 예쁘게 꾸며놔 마음까지 정화되는 곳이었습니다. 스탬프는 대웅전까지 올라가야 찍을 수 있다는 점도 알려드려요.
플라스틱 박스를 재활용해 불교의 중심지였던 안양에 현대적인 소재로 불탑을 재탄생시켰다고 하는데요. 현재 기울어짐이 있어 직접 들어가 보는 건 안되었습니다.
전망대 정상에서 바라본 안양예술공원입니다. 올라가서 보지 않았으면 크게 후회할뻔했어요. 너무 시원하고 파릇파릇한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여러 작품들입니다. 담긴 의미도 있고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이 나무 위에 선으로 된 집입니다. 스탬프투어에 포함된 곳으로 내부로 들어가 한참을 걸어 나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서울대 관악 수목원 입구 쪽까지 걸어가야 나오는 곳으로 대표적인 작품으로 보일만큼 신기한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 파빌리온 가는 길에 저녁용 포장을 위해 들른 명촌입니다. 가성비대비 최고인 이곳은 두루치기가 정말 예술이고 양도 많습니다. 1인분에 9,000원의 행복한 저녁 되었습니다.
안양 파빌리온은 방문객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곳으로 스탬프 투어의 마지막을 함께 한 곳입니다. 완주한 후 안내센터에 지도를 보여드리면 기념품은 마그넷을 받을 수가 있어요. 운동도 잘했고, 아름다운 안양예술공원을 눈으로도 담아 만족한 하루였습니다. 시간 되실 때 꼭 들러보세요. 맛집도 즐비해있어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였답니다. 행복한 산책되시길 바랍니다.
'추천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산]해미읍성, 주차무료,입장료무료,성길따라 힐링코스 (0) | 2023.06.10 |
---|---|
[시흥]물왕둘레길, 호수길 따라 시원한 산책, 갖가지 새들과 함께 힐링 (0) | 2023.06.01 |
[비발디파크]비발디 포레스트,두릉산자연휴양림,등산 (1) | 2023.05.13 |
[서울근교]봉은사 명상길, 산책길따라 봉은사 나들이 (0) | 2023.04.26 |
[서울근교] 서울 매봉산 산책하고 싶은 길 (0) | 2023.03.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