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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산책

[서울근교]봉은사 명상길, 산책길따라 봉은사 나들이

by 여행,등산,책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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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분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봉은사 명상길을 따라가 볼 예정이에요. 지하철에서도 가깝고 요새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위한 준비를 하는지 연등도 많이 달려있어 직접 햇빛을 보는 일보다 선선하게 드리워진 길이 많이 있더라고요. 코엑스도 근처에 있어 쇼핑몰 투어도 할 겸 봉은사 명상길도 한번 들러 보심을 추천합니다.

위치정보

신라시대 봉은사는 794년 신라고승 연회국사가 경성사라는 이름으로 만든 사찰로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원성왕 때 지어진 절로 일종의 관청이었다고 합니다. 신라 진지왕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사찰이며 혜공왕부터 선덕왕, 원성왕까지 이미 건립된 사찰이란 자료가 확인되고 있다고 합니다.

역사상 등장하는 봉은사라는 사찰은 세 곳이 있는데 불교사적이나 국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봉은사는 수도 개성에 위치했던 사찰로 태조이래 역대 왕실에서 매우 중시하던 곳이었고, 마지막 조선시대 봉은사는 문정왕후의 발원과 보우대사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서울의 봉은사라고 합니다.

코엑스 앞에서 바라본 봉은사 정면입니다. 지하철로는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 쪽에서 나와 걷다 보면 봉은사에 도착합니다.

봉은사 입구에서 주차장 쪽에 자리 잡은 불상이에요. 

연등이 가득 머리 위에 자리 잡고 있어 해가 쨍쨍한 날에도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인들도 자주 보이는 걸 보면 우리나라 사찰에 대한 관심도 많이 지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종교의 벽을 넘어 마음의 평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염불소리가 정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곳을 오르면 많은 분들이 기도하는 곳에 도착합니다.

멀리서도 보이게 큰 야외불상이 자리 잡고 있어요.

봉은사 명상길 입구예요. 한 바퀴 쭉 돌다 보면 대나무 숲도 있고, 데크도 있어 쉴 수 있는 곳이 나와요. 공기도 좋고 조금 높은 곳에 올라가면 봉은사가 한눈에 들어와 기분 좋은 기분이 든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몇 걸음 걷지 않았어도 소음은 차단되고 오롯이 나만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되어요.

주차공간도 꽤 넓게 자리 잡고 있긴 하지만 주말의 경우 자리가 없기도 하더라고요. 1시간 3,000원 10분당 500원이 추가됩니다. 찻집이나 불교용품 1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라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서울근교에서 한 번쯤 둘러볼 봉은사 명상길은 건강도 챙기고 마음도 평안해지는 곳입니다. 서울 중심에서 제대로 숨쉬기 편안 봉은사 한번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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