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책에서만 마주했던 마애여래삼존상은 친숙함에서였는지 가본 것 같은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마주하러 가는 길에서 처음 간 곳이란 걸 인지하니 왠지 더 고귀해 보였던 건 기분 탓이겠죠? 서산에 가면 꼭 한번 들러 섬세함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위치정보
서산마애삼존상을 가기 위해서 차를 이용할 경우 용현집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입구를 알리는 기다란 표지판입니다.
들어가는 입구 쪽 다리예요. 푸르른 녹음에 시원함이 기분 좋은 곳입니다.
관람을 위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7,8월은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고 합니다.
마애여래삼존상이 있는 곳까지 걸어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살짝 가파르게 보이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은 코스예요.
원하시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를 통과해야 만나볼 수 있답니다.
국보 제84호인 마애여래삼존상 안내입니다.
드디어 마주하게 된 마애여래삼존상입니다. 문화재출입 및 접촉금지를 하고 있고, 보존을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해놓고 있어요.
근접촬영했습니다. 세 불상이 모두 입가에 미소가 있어 백제의 미소라 불린다고 합니다. 높이가 10m가 넘는 암벽을 깎아 만들어 풍부한 입체감과 스타일로 보통 입상으로 조각되는데 정면에서 본 오른편에는 특이하게 반가사유상으로 조각된 것이 특이한 경우라고 합니다.
아래로 내려와 다른 데크길이 보여 그 길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방선암이라 하여 돌에 새겨놓은 바위가 보였습니다. 조선시대 해미현에 거주하던 선비들이 화창한 봄날의 학을 연상케 하는 주변의 노송과 명경수가 유유히 흐르던 천혜의 비경인 이곳 마당바위 위에서 뜻있는 문인들이 모여 시작을 한 것을 기리기 위해 바위에 새겼다고 합니다.
많이 흐려진 모습이라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지만 예전 모습이 고스란히 보이네요.
백제의 미소길부터 여러 가지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는 서산의 모습이 은은하게 다가오는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산에 가면 꼭 보러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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