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여행

[홍천]공작산생태숲 산소길 따라 걷기, 수타사,귕소

by 여행,등산,책 2023. 5. 12.
반응형

날이 좋아 어디든 가고 싶은 계절 5월이네요. 평일에 1시간 30분 운전하여 간 곳은 강원도 홍천 공작산 생태숲입니다. 수타사가 유명하여 그곳을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주차를 위해 들어가는 곳에 농촌체험마을도 새로 생겨 깨끗하게 맞이해 주는 걸 봤습니다. 다음에는 그곳도 들러보고 힐링해야겠습니다. 오늘은 공작산 생태숲 산소길을 소개해드릴게요.

위치 :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수타사로 473

 

접혀있는 안 내지를 사진에 담다 보니 구겨진 부분까지 선명하게 나왔네요. 주차할 곳은 분홍색으로 표시된 곳이에요. 두 군데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어디든 주차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숲해설 안내소 근처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은 대략 이렇게 생겼고, 입구에 화장실도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수타사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여러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답니다.

생태숲뿐 아니라 산소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것을 기분 좋게 볼 수 있습니다. 숲해설을 원하시면 안내소에서 안내도 가능합니다.

홍천 9경을 모두 구경하려면 하루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볼 것도 많고 배울 것도 힐링할 것도 많아 보입니다.

수타사로 가는 초입입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은 끝까지 이어집니다. 공원을 정말 잘 만들어 놓았답니다.

가는 길 중간중간 생태연못도 있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 터널도 있어 가는 길이 무척 상쾌했습니다.

수타사 산소길은 총 3.8km로 공작산생태숲 교육관에서 출발하여 수타사를 거쳐 공작산생태숲, 귕소(출렁다리)를 건너 용담을 지나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중간에 약수봉으로 올라가는 등산길도 있으니 등산을 원하시면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수타사는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하고 처음에는 일월사라 불렸다가 세조 3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고 수타사라 하였답니다. 월인석보 및 동종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산소길은 피톤치드를 흠뻑 흡수할 수 있게 정말 많은 나무로 시원한 그늘도 만들어져 있어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어려운 등산로도 아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한 계곡 소리도 들으며 어느새 가다 보면 귕소 출렁다리에 다다르게 됩니다.

귕소라는 말이 생소해  알아보니 큉은 아름드리 통나무를 파서 만든 소 여물통을 말하는 것으로 귕소는 계곡 따라 펼쳐진 바위가 오랜 세월 세찬 물이 흐름으로서 귕모양으로 빠져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런 바위틈을 따라 수타사방향으로 계곡물이 흐른다 합니다. 자연을 보고 이름 지어진 생소함으로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되었네요.

계곡길을 따라 걸으면 위아래로 걷는 길이 힘들지 않을 정도로 재밌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 길 찾기도 편합니다.

한 바퀴를 둘러 나오면 수타사 초입에 월인쉼터라는 카페가 크게 자리 잡고 있고 중간중간 펜션들과 카페들이 예쁘게 있었습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커피스토리라는 곳은 반려견과 함께 즐길 공간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은 1시간 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네요. 걸음이 조금 빠른 편이라 다른 분들보다는 살짝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홍천에 가시면 꼭 들러보시고 힐링하세요~

건강에 좋다는 돼지감자칩 한 봉지 사들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홍천에서 즐거운 시간 되시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