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동안 입구 쪽 데크 공사로 정신없더니 마무리되어 더 깔끔해진 명랑회관은 목살 먹고 싶을 때 무조건 가는 맛집입니다. 요새 외식값이나 주류등의 값이 오른 마당에 고맙게도 와인 콜키지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더 행복한 집이기도 하고, 고기의 질도 좋아 무조건 선릉 쪽 오면 방문해야 마땅한 집 소개합니다.
위치정보
서울 강남구 삼성로85길 39 가리온빌딩 1층
영업시간은 11시까지로 나와 있는데 지나가다 보면 10시 정도면 이미 정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재료 소진인지 일찍 정리를 하는 건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목살은 정말 맛있는 집입니다.
한참 동안 앞쪽 데크 쪽 공사로 영업을 하는지에 대한 여부도 불분명해 보였는데 정상영업 중을 확실히 표시해 준 덕에 망설이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면 여닫이 문을 활짝 열어 개방감도 있어 날이 좋으면 더 좋은 맛집입니다.
기본소스는 4가지네요. 고추냉이와 홀그레인머스터드, 소금과 고추씨. 개인적으로 고추냉이는 회에만 먹는 것으로 알았었던 그 옛날 저의 선입견을 깨뜨린 고기와의 조합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습니다. 집에서도 이제는 고추냉이와 함께 고기를 즐길 만큼 궁합이 정말 좋습니다. 홀그레인 머스터드 역시 훈제오리와의 궁합만 생각했던 지난날의 편견을 지울 만큼 꽤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오리지널로 소금 살짝 찍어 고소하게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고추씨소스는 자체로 잘 맛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개인별 상황이 다르니 취향껏 즐길 수 있는 소스로 즐기세요.
기본찬은 무쌈과 깻잎장아찌, 백김치와 갓김치가 나왔어요. 이건 갈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집에서 들고 간 와인 한 병을 위한 콜키지 프리로 와인잔 제공받고 딱 트인 공간에서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주변에 많은 음식점들이 이동도 하고 새로운 음식점도 많이 생겨 와인저편의 공간은 추후 방문하여 글로 정리해 봐야겠어요~
드디어 메인메뉴 입성하였습니다. 목살과 더불어 버섯, 파와 어우러지는 구이가 지글지글, 직원분들 친절하게 제대로 잘 구워주셔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변에 많은 고깃집들이 즐비해 있지만 제가 아직도 생각나는 목살맛집은 이곳 명랑회관이네요.
즐거운 가족모임이나 회식될 수 있는 장소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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